신정스케치북 

제목
포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치킨나눔봉사
작성일시
2021-11-01 04:10:53

따르르르르르릉~♬

 

"포더칠드런"에서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지역 아이들을 위해 치킨을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수화기 넘어로 들려온 중년의 선생님의 목소리에 기대감이 전해졌습니다.

 

다소 생소했던 봉사단체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부터 여러 지역의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다니며 치킨을 튀겨주며 기쁨을 선물해온 1달러치킨봉사대가

지난 5월, 신정동에 포더칠드런 봉사센터를 개소했다는 소식의 글이었습니다.

 

 황진하 봉사대장님과 기분좋은 통화를 마친 후, 복지관 이용 아이들 가정에 치킨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포더칠드런 봉사센터에 들러 포장된 치킨을 가져가도록 준비해주신다고 하니

어려울 것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어느정도 계획을 세운 후, 직접 포더칠드런 봉사센터에 들러 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우리 복지관과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봉사센터,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붕어빵'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롯이 봉사자들의 손길과 마음으로 운영되는 포더칠드런 봉사센터의 운영을 위해

붕어빵 판매수익은 모두 센터 운영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인자한 미소와 유쾌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며 따뜻한 붕어빵으로 대접해주시던 황진하 대장님을 떠올리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지난 10월 30일, 포더칠드런의 세 분의 봉사자분들은

10가정 아이들을 위해 치킨과 순살양념치킨, 참치주먹밥을 만들기위해 오전부터 모이셨습니다.

 

 

 

 

 


 
 

 

11시부터 시작한 활동이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됐지만,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치킨을 가지로 온 가정에서 비타민음료 1박스를 준비해주셨다고

거기에 또 감사 메세지를 전하는 황진하 대장님..

 

마음에 보답하고 감사에 감사를 더하는 이 모습이 바로

이웃과 함께 하는 일상이 살 맛 나는 이유가 아닐까요??

 

봉사는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다는 포더칠드런 치킨봉사대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맞추어 소수정예로 활동해주신

신상운, 허용모, 김태환 봉사자님께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 황수용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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