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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복지관의 이웃분들, 2020년을 마무리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도 신축이전을 잘 마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답니다.
정신없는 업무 중에 연말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 일이 있어 소개해드릴게요.
우리동네의 먹거리와 생필품,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는 "우리마트"의 이야기인데요!
우리마트에서 나오는 박스들을 맡아서 가져가시는 어르신 한 분이 계셨어요.
매번 그 어르신은 우리마트에서 나오는 박스들을 팔아 생계에 보태며 지내셨죠.
그러나 작년에 세상을 떠나 행복한 하늘로 가신 후,
우리마트 사장님 두 분은 파지를 팔아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하기로 결정하셨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으로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주시기 위해 연락을 주셨어요.
"1년동안 파지를 모았더니 100만원이 약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보태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금액이 적지만 지역에 보탬이 되길 바래요"
멋쩍은 웃음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우리마트 사장님 두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 황수용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