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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공식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지자
동시에 북한이탈가정 참여자분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가족 비누 만들기 세트를 참여자 가정으로 배송하여
가족들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는데요.
비누 만들기 재료, 아이들이 먹을 간식, 안부를 묻는 직접 쓴 편지 한 통.
그리고 저희 복지관 소식지를 함께 넣어 보내드렸습니다 ^^
택배를 받으신 참여자 가정 어머님과 아이들로부터
감사의 메시지와 활동 사진들을 전달 받으면서
그 날의 행복했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쓰는 비누를 만든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덕분에 가족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저희 아이가 멘토링 중단으로 상실감이 매우 컸는데 선생님이 써준 손편지를 받고 무척 좋아했어요."
"복지관에서 택배까지 보내주며 가족들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비록 사업은 잠정적 중단되었지만
이번 비누만들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기획하여
북한이탈가정의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 ^^
글. 노은경 사회복지사